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 세미나
▲ 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가 지난 17일 기획행정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조찬 세미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들이 산업단지 발전, 국제교류 전략 등 분야별 세미나를 열어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는 지난 17일 기획행정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지역 산업단지 현황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2차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인천 산업단지는 인프라의 노후화, 토지 이용 과밀화, 주차난, 문화·복지시설 부족 등으로 청년층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신산업 창출에 한계를 보이며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본부장은 "구조 고도화를 통해 민간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노후 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변모시켜 제조업 부흥을 촉진하는 산단 대개조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인천 노후 산단 대개조도 조기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는 지역생산 이익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주민 소득으로 연계되도록 해결 방안을 찾는 단체다. 지역경제 선순환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려는 것이다.

연구회 대표인 이병래(민·남동구5) 의원은 "산업단지 정책 변화와 현황을 통해 인천 노후 산단의 문제점을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구조 고도화, 스마트 산단 등 산단 대개조 추진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시외교연구회'도 지난 12일 인천시 도시외교의 방향을 주제로 조찬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강병진 인천시 국제협력과장은 글로벌도시화 계획을 설명하고, 국제전략·국제교류 등 분야별 국제화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연구회 대표를 맡은 손민호(민·계양구1) 의원은 "자매우호도시 사업 수준에 머물러 있는 도시외교를 쌍방 간 교류를 넘어 다자 간 도시 네트워크 방식으로 전개해야 한다"며 "도시외교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 진전을 보기 힘든 사항에 실마리를 찾아보려는 시도가 연구회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