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연수갑 경선에서 승리한 김진용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자신의 경력을 '前경제청장'으로 발송한 문자메시지 내용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이 아니라고 결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인천시선관위는 18일 김 예비후보와 함께 통합당 경선에 참여한 정승연 예비후보가 연수구선관위에 제기한 '허위사실 등에 대한 이의제기'에 대해 "이의 제기자의 증명서류, 김진용 예비후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인천광역시장이 발급한 경력증명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때, 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2020년 3월9일 발송한 문자에 기재된 김진용 예비후보의 경력 '前경제청장'은 '공표된 사실이 거짓임'이라고 결정했다.


선관위는 또 이같은 결정내용은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인천시선관위 게시판 및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경력 기재와 여론조사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김 예비후보를 선관위와 검찰에 각각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