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예비후보가 아파트 단지 등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해 공공 돌봄을 강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 심의회의는 지난 17일 공동주택 내 폐원 어린이집 공간을 활용해 지역 중심의 육아커뮤니티,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결정했다.


 이는 현재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공동주택 내 설치가 가능하지만 공동육아나눔터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없어 폐원 어린이집 공간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여성가족부가 '아이돌봄지원법'상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기준을 구체화하게 되면 국토부도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의 용도에 나눔 터를 포함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일종의 이웃들 간 품앗이 육아로 대표적으로는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공동 돌봄 육아카페가 있다.


 아이 돌봄에 대한 가정 부담을 덜고 안전하고 친근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놀이와 체험학습, 각종 정보의 공유, 육아 전문가를 통한 육아 지식도 얻을 수 있어 김포시도 통진읍과 장기동에 이어 앞으로 4년간 17곳의 아이행복돌봄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혁 후보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개인의 책임만으로 남지 않아야 저출생 시대를 극복할 수 있고, 사회가 건강해질 것"이라며 "김포시가 추진하는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연계한다면 더 빨리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