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고용안전 등 평가 '우수'

인천 송도국제도시 입주기업인 ㈜이너트론이 고용노동부 '2020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너트론이 임금, 일·생활 균형, 고용안정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6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임금체불이 없거나 고용유지율이 높고 재무건전성 등이 뛰어난 강소기업 중 임금과 일·생활 균형, 고용안정 등 청년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금융 우대, 일·학습 병행제 참여기업 선정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2002년 2월 설립돼 2014년 4월 송도로 이전한 ㈜이너트론은 전 세계 이동통신 기지국 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을 제조하는 전문 기업이다. 미국, 일본, 유럽 등 많은 국가에 이동통신 분야 부품·계측기를 수출하는 수출 중심의 제조 강소기업이다.

가족친화인증기업, 근무 혁신 우수기업,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 아름다운 공장 등에 선정되기도 한 ㈜이너트론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사회 공헌 네트워크'에 참여, 지난 2016년과 2017년 2500만원과 3000만원을 인천 지역 인재 육성에 쾌척하기도 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인천지역 어린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행복한 꿈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공부방을 조성하는 사업인 'IFEZ 행복한 공부방'에도 지난해부터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조학래 ㈜이너트론 대표는 "직원들의 성장과 사기가 곧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자기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