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복합화 시설 학교와 스쿨버스·마을버스 신설 등 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김포시갑 예비후보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학교 문제 해결방안으로 '유·초·중 통합복합화 시설 학교'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고촌 향산 유·초·중 통합학교 건설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9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고 "도시개발 계획이 계획된 걸포동과 감정동, 고촌읍의 경우 학교 신설 관련 규칙 개정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초·중학교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는 통합복합화 시설 학교는 체육관과 수영장 등을 조성해 하교 후 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설이다.


 김 후보는 또 "설계 당시부터 대형 택지개발 지구 내 중학교 신설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원하는 학교 배정을 받지 못해 장거리 통학이 불가피하다"면서 "장거리 통학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신설부지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증축과 스쿨버스 운행, 마을버스 노선 신설, 통학비 보조 등을 통해 통학안전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갑 지역은 지난 4년간 고촌고를 비롯해 3개의 초등학교와 1개의 중학교, 3개 국공립 유치원 등이 관련 부지내 신설이 확정됐지만 걸포3지구와 신곡6지구, 장기동 지역은 학군 내 장거리 통학이 불가피해 중학교 신설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는 "도시개발사업 당시 중학교 신설 부지를 확보하지 않고 인근학교로 분산 배치한 것이 이런 문제의 단초가 됐다"며 중학교 신설 규칙 개정 통을 통한 문제해결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과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은 대중교통 30분, 3개 근린주거구역단위에 따라 학교신설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경기도교육청과 김포교육지원청은 대형 택지개발 지구 내 아파트와 중학교 간 통학거리와 관련한 우선배정구역 설정 문제해결을 위해 관련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