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16일 성남기독교연합회 측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합예배를 자제해 달라고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성남기독교연합회 임원진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지역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며 "우리는 반드시 감염 확산을 막아내야 한다. 기독교연합회도 이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1~2주간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독교에서도 협조해 줬으면 한다"면서 "집합 예배는 가급적 자제해 주고, 온라인 예배 방식으로의 전환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성남기독교연합회 측은 "비대면 예배(유튜브 실황예배, 온라인 방송예배 및 가정예배) 기간을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방역봉사단도 꾸려 17일부터 지역 교회 등을 소독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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