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원 요청으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에 입소한 확진환자 160여명 진료와 의료진 감염 관리를 맡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길병원은 감염내과 엄중식(사진) 교수와 감염관리실 이재백 파트장을 충주로 파견한 상태다. 16일부터는 인천에서 원격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센터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엄중식 교수는 "생활치료센터 개소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대구시 지원단 등 모두가 합심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완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