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쉼표' 캠페인 공유·30초 뉴스 제작 등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확산되는 가운데 인천 서구가 '온라인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서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운영 중인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언택트(untact)' 소통을 시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언택트는 비대면을 뜻한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행사 및 구민과의 소통이 위축되자 비대면 방식을 통한 소통을 활발하게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서구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 지역 맘카페, 서구 홈페이지를 활용한 다각적인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SNS 및 지역 맘카페를 통해 진행 중이다. 구 차원의 아이디어를 덧입혀 '3월, 매주, 1주일 외출을 자제하고 이번 한 주만 쉬자'는 메시지를 담은 '잠시 쉼표'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SNS 팔로워와 맘카페 회원들이 자신의 SNS 채널에 해당 게시물을 적극 공유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서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서구TV도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다. 매일 직원이 직접 30초 뉴스를 제작, 짧은 시간에 코로나19 관련 주요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공익 포스터(사진)를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서구청 홈페이지에는 '마스크 5부제' 안내와 '우리동네 공적 마스크 재고 확인하기' 등으로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 및 구입 가능한 마스크 수량을 홍보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민들의 불편함이 '언택트' 소통으로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극적인 대응과 발 빠른 홍보 등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