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려에 '부천 괴안·원정' 협의 진행
▲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한 임시보상사업소 모습.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계양부천사업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계양부천사업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해 16일부터 시작하는 부천괴안·원종지구 협의보상 서류 접수를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계양부천사업단에 따르면 부천괴안·원종지구 토지 소유자는 약 300여명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지역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요즘, 서류 접수를 위해 사업단을 방문하면 직원뿐 아니라 주민들 안전이 우려되는 실정이라고 LH 계양부천사업단은 설명한다.

계양부천사업단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방이 개방된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임시보상사업소를 설치·운영하고 주민들에게 자차 이용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천괴안·원종 주민들 협조를 받아 서류접수를 위한 방문자가 일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방역을 매일 벌이고 손소독제·열화상카메라·유증상자 임시 격리실을 마련하는 데 더해 서류접수 테이블에 투명 아크릴판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양부천사업단장은 부천괴안·원종지구와 함께 앞으로 3기 신도시(인천계양, 부천대장) 사업지구도 고객과 직원들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