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근무자인 인천시민 A씨(39·여)가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체코에 다녀온 경기도민 B씨(30·여)는 인천국제공항 입국 과정에서 발열 증세가 나타나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14일 에이스손해보험 11층 콜센터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인천 거주 근무자로 1차 명단을 통보 받은 남동구민 A씨와 지난 13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서에서 1차 검체 채취 후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지난 13일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해열제 복용 후 보건소 구급차로 길병원 선별질료소로 후송돼 2차 검체 채취 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질병관리본부의 3차 검사에서도 최종 양성 판정됐다. A씨와 동거 가족 2명(모친, 여동생)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됐다. 시는 A씨에 대한 세부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주거지 및 주변 등은 방역조치를 끝냈다.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 중인 B씨는 지난 2일 체코 프라하로 출국 후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B씨는 공항 검역 중 발열과 두통, 가래 및 인후통 증상이 확인돼 검체 채취 후 검역소 시설에 격리됐고, 14일 양성 판정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인하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