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면마스크 제작·나눔 동참


김포시민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제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서 화제다.

재능기부는 김포시자원봉사센터가 1365 자원봉사자 포털을 통해 재봉질 등이 가능한 봉사자 모집에 나서면서 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홈패션, 실용퀼트, 생활한복, 가죽옷만들기 강좌 수강생과 '실과바늘', '한땀한땀', '펀펀소잉', '바느질짱' 동아리 회원 등 40여명이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면 마스크 제작을 위해 개방된 평생학습센터(사우동)에서 13일까지 3000장의 면 마스크를 제작해 포장 작업을 거쳐 오는 16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도 지난 11일 마스크 제작 열기로 가득한 김포시평생학습관을 찾아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 시장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최선책"이라면서 "마스크 재능기부는 물론 방역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상황 종식에 힘을 보태고 있는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