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드론 전문 업체 지원을 받아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드론을 이용한 야외방역을 했다.

　드론 방역은 오전 7시30분부터 12시까지 한강중앙공원과 은여울공원, 호수공원 등 한강신도시지역 3곳의 공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들이 모이는 공원 등 야외시설에 대한 방역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광범위한 면적에 대한 효율적 방역을 위해  드론 사용을 검토해 왔다.

　드론 방역을 지원한 ㈜화연은 드론을 이용해 각종 전염병 사전예방 방제와 농업용 비료 살포, 시설점검, 환경감시 등의 사업을 맡고 있다.

　강민송 화연 대표는 "시민들이 다중집합시설 이용을 꺼리는 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공원 등 야외활동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공원 등 야외시설 방역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건이 닿는 대로 방역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주 신도시 지역 외 공원에 대해서도 드론 방역을 할 예정이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