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과 에스디랩코리아㈜(대표이사 김창주)는 지난 9일 병원 내 2차 감염 우려가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SD999' 항균 코팅 작업을 완료했다.


환자 방문이 없는 야간 시간을 활용해 호흡기안심센터와 응급실 선별진료소, 응급음압격리구역, 본관 엘리베이터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코팅의 항균 효과는 최대 6개월까지 지속된다. 


에스디랩코리아는 화학적 유해성이 적은 안전한 방법으로 미생물을 물리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길병원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날 이 회사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창주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내에 노출된다고 해도 바이러스의 99%가 빠른 시간 안에 사멸되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