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회, 내달 21일까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6·10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제3회 '6월민주상' 후보자를 다음 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6월민주상은 민주주의의 여러 형태와 다양한 사회 영역 가운데 모범 사례를 찾아 널리 알리기 위해 2017년 6·10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지난해까지 격년제로 시상하던 것을 6월 정신의 의미와 상징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시상한다.

시상 대상은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과거 청산, 국제사회, 노동, 인권, 여성, 환경, 평화 등 분야에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실천한 사례 ▲ 일상생활과 지역 사회·사회 전반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실천한 활동 사례 ▲ 제도 발안,추진, 협의 및 합의, 실행과정에서 다수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례 등이다.

사업회는 5월 심사를 거쳐 6월 초 대상(상패와 상금 2000만원), 본상과 특별상(상패와 상금 각 1000만원)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 개최된 제1회 6월민주상 대상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의 '링크업 활동'이 수상했고, 지난해 제2회 시상식에서는 특성화고등학생 권리 연합회의 '특성화고등학교 권리선언' 활동이 대상을 받았다.

응모하거나 추천하려는 단체와 개인은 4월 21일까지 사업회 홈페이지(www.kdemo.or.kr)에서 응모신청서와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우편·이메일 등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1-361-9541)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이번 6월민주상은 격년제에서 매년 시상으로 시상 주기가 짧아진 만큼 더 다양한 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응모단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