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의 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에서 '2020 학산어린이극'에 참여할 어린이공연 전문예술단체와 '2020 학산가족음악회'에 참여할 전문예술단체를 14일까지 공모한다.

'학산어린이극'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공연을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문화감수성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78개의 작품 중, 최종 선정된 8편의 우수한 작품을 학산소극장 무대에 올렸다.

올해도 지역어린이들에게 교육적 재미는 물론, 웃음과 감동을 줄 작품을 모집한다. 연극, 뮤지컬, 인형극 등 장르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공연기간은 2020년 5~12월 매월 둘째 주 목, 금, 토(3일간) 총 5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에게는 작품당 400만원이 지원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펼쳐지는 '학산가족음악회'는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학산소극장의 대표 공연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도 문화가 있는 수요일 밤을 책임질 수준 높은 가족음악회를 선보일 공연단체를 찾는다. 공연기간은 2020년 4월부터 11월까지 선정된 공연단체에게는 200만원이 지원된다.

학산소극장 관계자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학산어린이극'과 '학산가족음악회'가 올해는 어떤 장르들로 채워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학산문화원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866-3993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사진제공=미추홀학산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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