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KBSA 승인 획득
소년체전 등 대회 출전 가능


연수구야구소프트볼협회가 '연수미들베이스볼클럽야구단'을 창단했다. <사진>

이 야구단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전국 최초로 정식 승인한 팀이다.

학교 소속 야구부가 아닌 클럽팀이지만, 전국에서 처음으로 KBSA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각종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연수미들베이스볼클럽야구단은 지난 1월9일 KBSA의 정식 승인 이후 준비 기간을 거쳐 약 2개월만인 지난 5일 연수동 소재 이학갈비 본점에서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와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단장은 곽종배 연수구체육회장이, 대표는 장수용 연수구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맡았다.

지휘봉은 박세훈 감독이 잡았다.

김자윤 수석코치와 함께 연수구 지역내 중학생(1·2 학년) 12명이 선수단을 구성했다.

장수용 대표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클럽팀으로서 향후 소년체전 인천대표 선발전에 도전하고 싶다. 나아가 미래에는 엘리트 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팀으로 우리 야구단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곽종배 단장은 "연수미들베이스볼클럽야구단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연수구와 연수구체육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세훈 감독은 "우수 선수를 계속 발굴해 강한 팀을 만들겠다. 이후 각종 대회에 출전해 연수구의 위상을 높이고 중등야구의 부흥을 이끄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사진제공=연수구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