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고양도시관리공사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안심 마스크'를 만들어 전달했다.

안심 마스크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위생적인 환경을 고려, 참여 인원은 20명으로 제한하고 재봉틀이나 손바느질 없이 다리미와 글루건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제작 방법을 단순화했다.

자원봉사에 나선 20여명은 바쁜 본연의 업무는 잠시 뒤로하고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를 바른 뒤 2시간여 동안 위생적인 안심 마스크를 만들었다.

정성을 들여 완성한 마스크는 복지관과 연계해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고루 전달한다.

허신용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기관·기업·지역 주민 중심의 소규모 인원이 모여 맞춤형 안심 마스크를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