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기도 박물관' 신청 접수
▲ 경기도 박물관이 운영 중인 '찾아가는 박물관'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도 박물관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경기도 박물관' 신청 접수를 지난 5일부터 받고 있다.

2018년 시작된 '찾아가는 경기도 박물관'은 관람 형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 교과와 연계한 핸즈온 체험과 VR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 시각, 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선보인다.

4월2일부터 11월26일까지 총 5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문화소외지역의 소규모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교생 300명 이하 초등학교 및 초등학교 도움반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 서부(과천, 안양, 군포, 의왕, 김포, 부천, 광명, 시흥, 안산)는 4~5월, 북부(연천, 포천, 동두천, 의정부, 고양, 파주,양주, 남양주, 구리)는 6~7월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동·남부는 9~11월까지 3개월간 그룹별로 진행된다.

9월에는 가평·양평·하남·여주, 10월에는 이천·안성·평택·광주·성남, 11월에는 용인·수원·화성·오산을 찾아간다.

올해 새롭게 리뉴얼한 '찾아가는 박물관'은 '경기인의 일생', '경기세계문화유산' 등 경기도 문화예술을 이해하기 위한 체험 교육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기인의 일생' 구성 프로그램으로는 ▲출생, 무병장수를 기원하다 ▲성년, 어른이 되다 ▲혼인, 가정을 이루다 ▲죽음, 예를 다하다 등이 있으며, '경기세계문화유산'은 ▲경기의 시작과 발전 ▲수원화성 ▲조선왕릉 ▲남한산성 등 VR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박물관 진미지 학예연구사는 "초등학교 일반 학생, 도움반 학생 등 대상 맞춤별 교육을 통해 경기도박물관 소장유물의 의미를 풀어내는 관객 참여형 교육을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musenet.ggcf.kr)로 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