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영농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리시설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경지정리지구 내 개·보수가 필요한 수리시설(용·배수로) 및 배수 불량 구간에 대해 주민 건의사항을 접수·조사해 약 40여개소의 사업대상지를 확정, 도비 7억3000만원, 시비 23억3000만원 등 총 30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용·배수로 파손, 통수능력 부족, 배수불량 등으로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 및 유실, 매몰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해 정비가 시급한 대상지를 선별해 농업인의 불편사항 해소 및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원정석 농정과장은 "이번 수리시설 정비사업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폭우 등 기상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및 배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및 개·보수를 통해 농업인의 영농활동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