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 SNS 인증 릴레이와 김포페이 10% 할인 연장

  김포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코로나19 대응 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경제대책반은 소비축진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릴레이와 지역화폐 김포페이 10% 특별할인 연장 및 사용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SNS 인증 릴레이 '김포야 힘내#안심결제 챌린지'는 오는 9~15일 진행키로 했다.


 대상은 음식점, 카페, 상점, 미용실, 학원, 병원 등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다중 응모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신용카드와 모바일 결제 후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삭제한 '영수증'을 본인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간단한 이용후기나 응원 메시지를 함께 올린 뒤 김포시청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 형태로 링크를 남기면 된다.


 영수증은 상호명, 점포주소, 결제일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김포시는 추첨을 거쳐 50여 명에게 모바일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시청, 출자·출연기관 전 부서를 시작으로 '점심식사 인증 챌린지'도 시작했다.


 지역 내 전체 음식점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청사 근처 일부 상권에 대한 제한적 이용으로는 지역경제 침체를 막지 못한다는 절박함의 표현이다.


 챌린지 대상은 임대료를 인하했거나 확진환자가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포나 자율방역과 함께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안심점포다.


 첫 주자로 정하영 시장과 일자리경제과 직원들은 지난 6일 운양동의 한 식당을 방문하고 다음 사람들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7000여곳 수준인 김포페이 가맹점 수를 1만곳으로 늘리고 이용자도 10만명까지 2만명을 더 가입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SNS와 언론보도 등 김포페이 홍보채널을 다양화해 배달음식 결제도 김포페이 사용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앞서 정하영 시장은 지난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상황보고회에서 "자영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소비촉진활동을 주문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