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고양시을 박종원(41) 예비후보는 최근 여야가 무연고 낙하산 공천으로 시끄러울 때, 고양발전을 위한 분야별 '주민정책자문단'을 출범시키는 등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 주민정책 자문단은 지역발전위원회, 출퇴근환경개선정책위원회, 육아정책위원회, 학부모위원회, 청년위원회 등으로 구성했으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발전위는 행신·삼송지역 민원사항인 문화체육시설 건립과 효자·삼송·창릉을 잊는 창릉천 개발 등 현안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발전을 논의하고, 출퇴근환경개선정책위는 서울 출퇴근 주민들이 겪는 교통체증 해소 및 교통전달 체제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을 토의한다.
또 학부모위와 육아정책위는 학교별 현안과 지역 내 육아시설 및 보육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고, 고양을 지역 주민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청년층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청년위원회에서 양질의 정책개발도 끌어낸다.
박종원 후보는 "앞으로 주민정책자문단에서 거론된 의견과 제안은 정책에 꼭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19·20대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내는 등 정치적 감각을 이용, 고양시을 발전 공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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