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5일 시청 내 평화누리실에서 직장운동부 신규 선수 입단식 및 올해 훈련을 시작하는 개시식을 했다.

입단식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신규 선수 13명과 세팍타크로 이기훈 국가대표 감독,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선수들에게 지급할 고양시 새 단복도 첫선을 보였다.

올해 입단한 선수는 마라톤 양승현·은동영, 배드민턴 고석건·양성현, 빙상 박종현, 세팍타크로 박현근·박철희·김완태, 수영 고성민, 역도 강성림·김성진·최한주, 육상 김요섭·백승호·최세훈, 테니스 안유진이다.

세팍타크로 박현근은 "스포츠 시즌인 3월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축소, 취소돼 우울했는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줘 힘이 난다"면서 "단복도 고양시가 직장운동부 가운데 처음으로 지급해 자부심도 느낀다"고 말했다.

올해 고양시에서는 크고 작은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가 잇따라 열린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5월13~16일), 생활체육대축전(9월18~21일) 등의 성공적인 준비와 선수단 기량 증가를 위해 고양종합운동장 전면 개·보수와 고양어울림누리 트랙 교체, 빙상장 개선 등 11개 사업에 155억원을 들여 새로 단장한다.

또 고양시 직장운동부에서는 오는 7월 도쿄올림픽에 이아름, 심재영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을 앞두고 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