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가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봉사대를 구성하고 지역 경로당 등 취약지역과 다중 밀집 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을 벌이고 있다.

　공사는 지난 4일 44명으로 구성된 방역봉사대를 결성하고 앞으로 직접 방역소독이 어려운 장애인 시설, 다문화 시설, 소규모 경로 시설, 비인가 복지 시설, 공공 화장실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방역을 하기로 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뿐 아니라 복지 택시 차량 소독, 발열 검사, 마스크·장갑 착용 의무화 등 방역과 직원 위생관리를 강화했고,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을 BIS, VMS, 전광판, 공공시설 사내 방송을 통해 대시민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이 확산되고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휴관으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는 스포츠센터와 체육관 내의 매점, 카페, 복합 판매점 같은 임대사업자의 임대 기간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

　김동호 사장은 "이용고객들을 위한 안전한 시설관리 뿐 아니라 시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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