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에서 인천시민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인천시는 5일 군포 당정동 사업장에 근무하는 시민 A(53)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지난 4일 군포시 한 병원에서 검체 채취 후 검사를 받았고, 이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군포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A씨는 신천지와 관련이 없고, 대구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직장에 코로나19 환자도 없다고 조사됐다.

인천 서구보건소는 A씨 배우자와 자녀 2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시는 A씨의 이동경로와 추가 접촉자는 역학조사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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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군포에서 확진받은 인천 청라 거주 50대 남성 동선 공개 경기도 군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서구 주민 A(53)씨의 이동경로가 공개됐다.5일 서구청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21일 본인의 차량을 이용해 경기도 군포에 있는 회사로 출퇴근을 했다. 다음날인 22일에도 본인차를 타고 청라에 있는 자택에서 서울 노원구 학습센터로 이동했으며 편의점을 찾았다.23일 오후에는 자택에 머물다가 청라호수공원에서 운동을 했으며 24일 군포로 출퇴근 후 군포 소재 지샘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청라에 있는 한 식당에 방문했다. 25~26일에는 군포 회사로 출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