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N 타이틀전 초청 유럽무대 도전프랑스 챔프 출신 얀닉 에리너 상대
인천 출신으로 무패 행진 중인 파이터 김우승(21·인천 무비)이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극강입식격투기 MKF 챔피언 김우승은 유럽킥복싱 단체 WKN의 초청으로 2013 K-1 프랑스 챔피언, 2016 WKN챔피언인 얀닉 에리너(32·프랑스)와의 대결을 위해 4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김우승은 프로 격투기 무대에서 14전 14승(무패)을 거두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그는 인천광성고 3학년 시절이던 2018고교격투대전 초대챔피언을 시작으로, 2019년 일본 RISE 진출 후 벌인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김우승은 이 중 10승을 초반 KO로 끝냈을 만큼 기회를 순간에 포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우승이 이번에 이기면 얻는 것이 많다.

최연소 월드클래스 챔피언벨트를 소유함과 동시에 유럽 선수 상대 무패행진을 이어간다.

또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갈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얀닉 에리너와의 타이틀전은 오는 7일 프랑스 파리 빌쥐이프에서 열리는 WKN 대회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