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 체결…지역 산업발전과 중소기업 혁신성장 약속


 김포시가 지역 내 산업발전과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재)경기테크노파크와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닥터사업, 지역사업단 운영사업, 기업 맞춤형 환경애로 지원사업, 뿌리산업 육성지원사업, 지역지식재산창출사업 외에 올해부터 신규 지원되는 스마트 공장 보급과 확산에 협업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테크노파크 업무 위탁 사업비를 지난해 6억3500만원에서 110% 증가한 13억3400만원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총 사업비의 20% 이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공장 보급을 목표로 4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소규모 제조업 위주의 지역 산업 생태계를 스마트 제조·융합 구조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지식산업의 기술고도화,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 경기지역의 산·학·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에서 설립한 중소·벤처 기업 기술고도화 지원 기관이다.


 정하영 시장은 "경기테크노파크와의 협약을 계기로 맞춤형 스마트공장 모델 개발 및 지역 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김포시 기업의 제조혁신 경쟁력 제고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