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정치인과 당원들 성명, "연거푸 전략공천은 주민에 대한 도리 아니다"
원로정치인들의 성명에 앞서,  지난 1일 미래통합당 서구을 이행숙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서구을에서 총선 20대에 이어 21대에도 낙하산 공천을 하면 안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보수진영의 인천 서구지역 정치원로와 현역 시구의원들이 미래통합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까지 당협위원장을 지낸 이행숙 예비후보의 공천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안덕수 전 국회의원(제19대 인천서구강화군을)과 권중광 전 서구청장(민선 초대), 이훈국 전 서구청장(민선 제5대), 박정숙 인천시의원, 이상기 전 인천 서구의장, 이상섭 전 서구의장, 최규술 서구의회 부의장, 이의상 서구의원, 윤지상 전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과 미래통합당 당원들은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서구을 지역을 위해 헌신해온 이행숙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원로들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역 당협위원장을 배제하고, A 전 장관이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크게 패배했다"면서 "그런데 4년후 또다시 지역에 헌신해온 이행숙 예비후보를 공천 배제하고 외부인사를 우리 지역에 전략공천 한다면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은 우리 당에 더 이상 기대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로들은 "이행숙 예비후보는 수년간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 해결하며 탄탄한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면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춘 이행숙 예비후보야 말로 이번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성명에는 김용식 인천서구발전협의회 회장, 백광일 인천 서구 태권도협회 회장, 정병철 인천서구장애인예술단 단장 등 지역 주민 단체도 함께 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