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 각종 안전사고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김포양촌산업단지의 안전을 책임질 학운119안전센터가 건립된다.
 미래통합당 홍철호 국회의원 사무소는 도비 42억원이 투입되는 학운119안전센터가 오는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0월 '2020년도 경기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를 통해 학운119안전센터 신축 계획을 통과시켰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3911일대 300여 평에 들어설 학운119안전센터가 가동되면 학운리 주민들과 양촌 및 학운 산업단지의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학운119안전센터가 들어설 김포양촌산단(골드밸리)은 학운산단 등 6개 산단이 조성돼 2200여개 입주업체에 4만3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하지만 산업단지 내에 안전센터가 없어 원거리에 위치한 인근 안전센터의 지원을 받아야만 돼 화재나 사고발생시 초기대응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안전센터 설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 양촌산단을 중심으로 두 곳의 안전센터가 있지만 대곶안전센터와 양촌안전센터가 각각 5.2㎞와 6.3㎞에 위치해 도로상황에 따라 출동시간이 지연돼 입주기업들의 불안이 상존해 왔었다.


 홍 의원은 "학운119안전센터가 건립되면 인근 두 곳의 안전센터와 함께 양촌산단은 물론 김포북부권역에 대하 소방안전네트워크가 구축돼 주민들과 산단 입주기업은 물론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