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2일 오전 2시 첫 경매를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달 28일 문을 닫았다. ▶관련기사 3면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남촌동 비류대로 763(도림고교 맞은편)에 16만9851m²(약 5만1000평) 규모로 건설됐다.

이 곳은 업무동, 식자재동, 과일동(경매장 포함), 채소1·2동, 판매물류동, 환경동 등으로 구성됐고, 농축산업 분야의 미래 산업인 6차산업 홍보관(안테나숍)을 비롯해 은행, 편의점 등 시민공간이 대폭 확충됐다.
식자재동에는 식자재판매점(편의·소매점, 식자재판매점 포함), 음식점, 축산물 전문판매점, 수산물판매점 등 60개가 운영되고,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을 설치했다.

또 과일동, 채소1동, 채소2동 3개 건물 옥상에 시범적으로 1600㎡(약 500평)에 텃밭을 조성했다.

이 곳은 2824대의 주차장을 갖췄고, 시내버스 1개 노선(27번)은 도매시장 내부를 경유하고 2개(5번, 537번) 노선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입구(도림고교 정류장)에 정차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