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미추홀노인인력센터- 건보업무 협약 … 수급자 창구 역할도
▲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와 요양 서비스 제공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질 높은 노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이 뭉쳤다.

인천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센터장 양승규)와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센터장 김효경)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지사장 김삼영)와 '장기요양 통합서비스 지원사업 활성화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장기요양 통합서비스 지원사업이란 허위 신고로 장기요양보험금을 부당 수급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수급자 편의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장기요양보험 수급 가정을 직접 찾아가 전자태그가 제대로 부착돼 있는지 확인한다.

또 가정을 방문한 어르신들은 수급자들의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관련 민원을 접수해 건강보험공단에 직접 전달하거나 복지용구제도 안내 등 역할도 담당한다. 외출이 쉽지 않고 정보 습득에서 소외되기 쉬운 수급자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인 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일자리 창출과 요양 서비스 제공은 물론 관련 기관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기 위해 정보 공유 시스템도 구축한다.

센터와 공단은 이번 사업으로 장기요양보험 부당 청구 사례를 방지해 세금 낭비를 줄이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승규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센터와 공단이 이 사업을 통해 장기요양보험제도상 허위·부당 급여 청구를 차단해 국고 손실을 방지하고, 60대 들어선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역량발휘 기반과 지역사회 공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