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대 50만원 구매 가능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 동구가 지역화폐인 '동구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동구는 이달부터 동구사랑상품권 판매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 할인 판매는 코로나19 여파로 급격하게 위축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려고 마련됐다.

동구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신협과 새마을금고 본점 10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이밖에 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과 이자 지원을 실시하는 등 지역 산업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할인 판매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