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인천에 온 중국 유학생이 코로나19로 의심돼 검사 중이다. 

인천시는 지난 26일 오후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연수구 소재 대학에 유학 중인 중국인 A씨가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 후 검체를 검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26일 인천공항 도착 후 대학 교직원 안내로 콜밴을 이용했다. 대학 기숙사 1인실 배정 후 외부활동을 중단하고 기숙사 측이 제공하는 도시락을 배식 받은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30분 본인이 발열(37.9℃)을 자각 후 학교 측에 신고했다. 

A씨는 다음날 오전 12시45분 연수구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중구 인하대병원 선별진료소에 도착했고, 약 3시간 후 발열(38℃) 및 X-ray  검사 결과 폐렴 소견 확인돼 1인실 격리실에 입원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A씨의 검체를 검사 중으로 빠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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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인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19 검사 '음성' 입국 이후 인천 연수구 송도 글로벌캠퍼스 기숙사 자가 격리 상태였던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28일 중국인 유학생 A(19)씨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1인실 기숙사에서 자가 격리 상태로 생활하다, 이틀 만에 발열 등 코로나19 자각 증세를 느껴 학교 측에 신고했다. 이어 이날 오전 12시쯤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돼 엑스레이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폐렴 소견이 확인돼 1인 격리실에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