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씨위동해운 컨소시엄'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배후단지 I-1구역 복합물류 클러스터 2차 잔여부지 2만5090㎡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디티씨위동해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디티씨위동해운 컨소시엄은 육상 화물운송사와 인천항 이용선사로 구성돼 복합물류 클러스터 임대부지에 DTW 국제물류센터(가칭)를 구축, 각 사별 축적된 보유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화물유치, 창고운영, 해상·육상운송 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인천·경기 등 수도권 기업과의 대형 물량제휴를 통해 이들 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물류서비스를 제공, 인천신항이 수도권 거점항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55명의 신규 인력고용 창출효과와 함께 2025년을 기준으로 일반화물은 연간 5만3872t, 컨테이너화물은 연간 3만5935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2개월 내 인천항만공사와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비관리청항만공사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뒤 올 연말 배후단지 내 최신 물류시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복합물류 클러스터 2차 잔여부지 우선협상대상자인 디티씨위동해운 컨소시엄과의 협상을 신속히 완료하고,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해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조기에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