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세청은 코로나19 피해 납세자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세정지원 전담대응반'을 설치·운영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당초 세정지원 전담대응반은 우선적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기업, 의료기관 등 9개 업체를 대상으로 인천상공회의소에서 단체 간담회 형식으로 세정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서면 등을 활용한 개별 피해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안내로 전환했다.

맞춤형으로 실시된 세정지원 현장방문에서 전담대응반장인 권순재 인천국세청 징세송무국장은 "단체 간담회는 불가피하게 변경됐지만 납기연장, 징수유예,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자금 부담 축소방안과 세무조사 완화 등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책을 최대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세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납세자가 납부기한 연장, 조사유예 등 세정지원을 신청할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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