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청정구역의 청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청년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고용노동부의 '2020년 청년센터 운영사업 지원 자치단체'로 최종 선정돼 청년 역량 강화 사업비로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청년센터를 바탕으로 한 청년 진로역량 강화 및 청년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국비를 지원해왔다. 올해 도에서는 부천시와 수원시가 선정됐다.


 부천시는 국비 1억5000만원과 지방비 3750만원를 지원해 부천시립원미도서관의 청년활동공간인 원미청정구역에서 이번 청년센터 활성화 사업을 주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월 고용노동부와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원미도서관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4월부터는 청년을 위한 청년희망멘토링 사업 등 본격적인 청년 활동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애 원미도서관장은 "원미청정구역은 지난해 4만여 명이 찾는 등 청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청년활동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이번 고용노동부 청년센터 운영 지원 지방자치단체로 부천시가 선정돼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청년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원미청정구역을 기반으로 지역 청년기관과 협력해 청년 진로역량 개발, 청년동아리 활동, 청년 구직활동 등 다양한 시책으로 청년활동을 활성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