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해 시청사 출입을 통제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루평균 3100여명(근무 인원 1300여명·상시 출입자 300여명·민원인 1500여명)이 성남시청사를 출입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시청 1층 중앙 현관 쪽 출입문과 당직실 쪽 출입문 등 2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공무원과 내방객의 동선을 제한했다.
시청사 서관과 동관 쪽 출입문 2곳은 잠그고,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는 1층으로 운행을 제한했다.
내방객은 안내데스크 앞이나 당직실 옆에 있는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한 뒤 당직실에 비치된 방문증을 받아야 청사 내 부서 출입을 할 수 있다.
시는 열화상 카메라가 자동 감지하는 체온이 37.5도를 넘어 경보음이 내면 체온계로 대상자의 체온을 다시 확인한 뒤 보건소로 안내하고 출입을 제한한다.
또 개방한 출입구 2곳과 지하 엘리베이터 출입구 6곳에 소독용 발판을 설치하고 손 소독기, 손 소독제도 청사 곳곳에 비치했다.
열화상 카메라는 수정·분당구청 민원실, 중원구청 로비, 시의회 청사에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청사를 방문하는 분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모두를 위한 대응 조치"라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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