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은 27일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제2도시로 올라서고 있는 인천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151층 인천타워는 시급히 재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핵심인 151층 인천타워 건립은 2015년 1월 사업계획 조정 합의로 공식 무산됐고, 인천시가 단계별 토지매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재정사업으로 전환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은 인천타워의 재추진이 필요한 이유로 ▲인구 300만 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상징성 ▲ 미래먹거리인 관광산업의 중추적 역할 ▲글로벌 기업 유치로 송도국제도시의 가치 상승 등을 꼽았다.


민 의원은 "인천과 인접해 있는 중국 상하이의 푸둥지구에는 끝없이 펼쳐진 고층빌딩들의 스카이라인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인천시가 더욱 전향적인 자세로 행정력을 발휘하고, 주민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으면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