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 코로나19 확진 인원 중 가장 많은 334명이 추가돼 전체 확진자가 159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후4시 대비 확진환자 334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334명 가운데 대구 307명, 서울 6명, 경기 4명, 충남 4명, 경북 4명, 대전 3명, 울산 충북 경남 각각 2명이다.

대구의 확진자 304명도 질병관리본부의 집계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이다.

코로나19 전체 확진자와 대구지역 확진자가 집계 이후 최대 증가를 보인 가운데, 확진자 증가폭이 더 커질지 감소 추세를 보일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감염의 진앙지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신천지교회 교인들의 감염을 파악하고 전파를 차단하는 일이 이번 코로나19 감염 사태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대구·경북 지역 외에 타 시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