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상호금융 예수금 2조5000억원 달성을 축하하는 자리에 선 이태선(가운데 왼쪽) 남인천농협 조합장과 임동순(가운데 오른쪽) 인천농협지역본부장. 남인천농협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2조5000억원을 달성한 농축협이 됐다. /사진제공=남인천농협

남인천농협이 전국 1118개 농·축협중 3번째로 상호금융 예수금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농협인천지역본부는 남인천농협이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예수금 2조5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의 상호금융예수금 달성탑은 지역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성장을 유도하고자 2002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남인천농협은 2018년 상호금융예수금 2조원을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전국 1118개 농축협 중 상호금융예수금 2조5000억원을 달성한 농축협은 남인천농협을 포함한 3개에 불과하다.

임동순 농협인천지역본부장은 "남인천농협의 이번 수상은 금융기관간 경쟁심화와 저금리 지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룬 성과로 의미가 더욱 크다"고 축하했다.

이태선 남인천농협 조합장은 "상호금융예수금 2조5000억원 달성은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서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