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은 이탈리아 세리에A 출신 윙포워드 아코스티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코스티는 2008년 세리에C 소속 '레조 아우다체FC'에서 유스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해 세리에A의 'AFC피오렌티나'의 U19팀으로 이적한 아코스티는 2년 만에 세리에A 성인 무대를 밟았다.

그후 키에보베로나, 유베 스타비아, 모데나, 크로토네 등 세리에A와 세리에B 이탈리아 클럽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탈리아에서의 프로 기록은 총 151경기 16골.

아코스티는 크로아티아의 HNK리예카로 팀을 옮긴 후 세 시즌 동안 87경기에 나와 17골을 터뜨렸다.

FC안양은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발 빠른 공격수 아코스티를 영입함에 따라 다양한 공격 축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컬 테스트 절차를 마무리한 아코스티는 FC안양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