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도입한다.

계양구는 열화상카메라 6대를 구입해 장기보건지소에 1대, 구 청사에 5대를 각각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열화상카메라는 센서를 통해 사람이나 사물에서 나오는 열을 감지하고 일정 온도가 넘으면 경보가 울리는 장비다.

구 청사에는 8개 출입문이 있는데 구는 5곳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나머지 3곳은 폐쇄할 예정이다. 열화상카메라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현재 구는 청사를 출입하는 모든 방문인들의 손 소독을 의무화하고 비대면 온도측정기로 체온을 재고 있다. 간단한 신상도 기록해야 구청사에 들어올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민원인 분들을 중심으로 체온 여부를 1대1로 확인하고 있지만 놓칠 수 있는 부분도 있기에 열화상카메라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웅기 기자 icno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