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진표(경기 수원무) 의원은 26일 '착한 임대인 운동'에 더 많은 상가임대사업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상가 임대료 할인 임대사업자에 대한 한시적인 세액감면'을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국 522개 가맹점에 23억의 월세를 지원하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명륜진사갈비'를 찾아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착한 임대인 운동'이라는 상생의 물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역시 대한민국 국민! 이라는 감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 25일 남대문시장 내 점포 1만2000여개 중 4000여개 점포의 건물주들이 앞으로 3개월 동안 임대료를 20% 낮추기로 한 것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1913 송정역시장, 부산의 전포카페거리, 대구 서문시장, 전주한옥마을의 일부 건물주들이 동참하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생의 바람이 더 따뜻하게 불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더 많은 상가임대 사업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상가 임대료 할인 임대사업자에 대한 한시적인 세액 감면 논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