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도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자율보호 조치를 내렸다.


 도교육청은 26일 오전 도내 모든 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대남병원 등이 위치한 대구·경북 방문한 도내 학생과 교직원은 복귀 최종일부터 14일간 자율보호 조치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자율보호 조치 종료까지 교직원은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학생들은 출석을 인정하고 등교를 중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구·경북 방문자 결과 부정확한 데이터가 들어와서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선 공문을 통해 방문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육청은 21일 경기도 전체 학교 교사 등을 포함한 교직원과 학생, 본청·25개 교육지원청·30개 직속 기관 교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14일간 대구·경북 방문 전수 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