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일자리센터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의 감염증 위기 경보가 최고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상담 방식을 대면상담에서 전화상담으로 잠정 변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부천 일자리센터 및 행정복지센터, 주민지원센터 방문 상담이 중단되며, 전화 상담(032-625-8431~9)만 가능하도록 했다.


 또 송내역사에 위치한 부천 일자리카페는 지난 24일부터 잠정 휴관하고 일자리센터에서 주관하는 모든 취업지원프로그램 및 채용행사는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부천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방문 구직자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대신 전화 상담으로 충분히 구직 활동을 지원하니, 지역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