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5일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환자 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 조회, 감염관리 강화, 면회 제한, 의료진 방호, 선별진료소 운영, 입원실 및 중환자실 운영 등 국민안심병원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충족한데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김포 지역 최초 지정이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환자가 병원에 방문 시 외래 방문부터 입원까지 전 진료 과정에서 일반 환자와 동선을 분리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다.

　김포우리병원은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 분리를 위해 일반 호흡기 외래 음압 진료소와 코로나19 의심환자의 동선을 구분해 외부 장소에 선별진료소를 별도로 설치했다.

　또 일반 호흡기 환자가 코로나19 음성 판정 후 일반 입원 환자와 분리된 장소에 마련된 일반 호흡기 환자 전용 입원 병동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안심병원 체제로 운영 전환했다.

　고성백 병원장은 "이번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이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통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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