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올해 인천 내 무상급식과 친환경 급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공립유치원 무상급식 예산으로 총 31억원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사립유치원, 초·중·고등학교까지만 시·군·구와 예산을 분담해 무상급식을 지원해왔다.

    공립유치원은 시교육청이 무상급식 예산을 모두 부담한다. 원생 1명당 한 끼에 1천500원씩이다.

    시교육청은 또 친환경 급식을 희망하는 공·사립유치원 130곳에 친환경 우수농축산물 차액 예산 8억1천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친환경 식자재를 쓸 경우 일반 식자재 구입비와의 차액을 보전해주는 것으로 그동안 초·중·고등학교에만 지원돼왔다.

    인천시교육청 예산복지과 조세영 주무관은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중·고교 식품비도 1% 인상하기로 했다"며 "친환경 급식의 경우 미리 수요 조사를 해서 원하는 유치원에 지원하는데 지속적으로 대상 유치원을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ham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