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자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은 2019년 도시농부학교 수업 모습./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자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한다.


 도시농부학교는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직접 가꾸고 수확해 나눔까지 실천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3월18일부터 11월25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도시농부학교 참여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농사짓기 기초과정을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이론 교육은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진행하며, 실습 교육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옥길동 70-5번지에 있는 광명 텃밭 보급소 실습 텃밭에서 진행한다.


 이론은 텃밭 설계, 절기와 농사, 기후변화와 농사, 텃밭 흙과 지렁이, 도시농업과 원예치료 등을 내용으로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실습은 텃밭 조성, 감자심기, 퇴비 만들기, 종자 및 모종 심기, 토종 벼 모내기 등을 내용으로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도시농부학교 수강생 전원에게 수업 기간 동안 경작 가능한 공동텃밭을 제공하며 출석률 70% 이상을 유지하면 수료증을 발급한다. 회비는 실습비를 포함해 15만원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명 텃밭 보급소(070-8887-9114)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텃밭 가꾸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많지만, 농사짓는 방법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도시농부학교를 통해 이론과 실습으로 재미있게 배우고 나만의 텃밭 가꾸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