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통의 5일장 운영도 일시 중단된다.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역사와 전통의 능곡시장과 일산민속 5일장 운영을 이달 말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와 능곡시장·일산민속 5일장 상인회는 긴급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능곡시장 5일장 상인회는 오는 22·27일,일산민속 5일장은 23·28일 운영을 중단한다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했다.


 일산민속 5일장 김상석 상인회장은 "영업 중단에 따른 매출액 감소로 어려움은 많으나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게 더 급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도 감수하고 영업 중단에 동참한 5일장 상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상황 종식을 위해 직속적이고 철저한 방역소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5일장을 제외한 고양시 4개 재래시장(일산·능곡·원당·덕이동패션1번지)은 정상 영업한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