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25일 다섯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24일 두 번째 확진자에 이어 하루 새 3명이 늘어난 것이다.


 다섯번째 확진자는 동안구 관양동에 거주하는 A(46)씨로 병원에서 감염 검사를 한 결과 양성자로 판정됐다.


 A씨는 2019년 7월 홍콩으로 출국해 지난달 22일 귀국했으며, 지난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직원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기도립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된다.


 두번째 확진자인 B(33·동안구 범계동)씨의 아내(35)도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발열증상이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가족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아내도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딸(10개월)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만안구 석수동에 거주하는 C(34)씨도 확정 판정을 받았다.


 C씨는 경기도립 파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시는 가족들에 대해서도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시는 C씨의 자녀가 다닌 어린이집을 폐쇄했다.


 시는 접촉자 확인 등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