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자동차 등록번호 배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자동차 등록번호 사전 예고제'를 경기도내 처음으로 다음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등록번호 사전예고제는 자동차 신규 등록 등을 할 때 부여되는 자동차등록번호를 미리 공개하는 제도다.

현재는 신청인이 직접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시·군별로 배정된 번호 대역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10개의 번호를 확인 후 그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자동차 등록번호 사전예고제를 통해 매주 월요일 광명시청 홈페이지(http://www.gm.go.kr)에 자동차의 종류, 번호판 규격에 따라 배정될 등록번호를 공개하고, 신규 자동차등록번호를 배정받고자 하는 시민은 배정되는 번호 대역을 사전에 검색 후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원하는 번호를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등록번호 사전예고제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번호 배정의 투명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